제조전문기업 인탑스의 CMF 브랜드 '히다(hida)'가 오는 29일 CMF 라이브러리 투어를 진행한다.
CMF란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만들 때 고려하는 중요한 세 가지 요소인 색채(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을 뜻하는 기술 용어다.
'필(必)환경시대,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주제로 세 번째 막을 여는 이번 투어는 디자인 업계 종사자 및 전공 대학생, 기타 일반인 등 신청자 30명을 추첨하여 인탑스 안양 본사에서 개최된다.
크게 3부로 구성된 투어는 △친환경 CMF 트렌드 소개 △인탑스 친환경 연구 및 자동차 분야 실무진의 CMF 개발 스토리 강연 △CMF 라이브러리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스페셜 게스트로 세계적인 CMF 디자이너 크리스 레프테리의 사전 녹화된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인탑스 관계자는 "모바일, 자동차, 생활가전, 화장품 등 다양한 소재가 전시된 CMF 라이브러리 관람은 방문객들이 소재를 직접 보고 만지며 CMF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개발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탑스는 40년의 양산 제조 노하우, 다양한 표면처리 기술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제조사다. 디자이너들에게 다양한 소재와 공정 기술, 최적의 CMF를 제안하는 브랜드 히다를 2020년 10월 출시해 운영 중이다. 안양 본사에 있는 히다 오프라인 전시관과 온라인 웹사이트에서는 1000여 종의 샘플 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히다 웹사이트에서는 친환경 외 플라스틱, 메탈,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로 CMF 샘플을 컬러, 소재, 마감, 인상, 트렌드 5가지 카테고리에 따라 검색할 수 있으며 샘플은 마이 라이브러리에 저장, 분류하고 공유 기능까지 지원한다.
이러한 우수성을 인정 받은 히다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올해 2022 IF 디자인 어워드, 2022 IDEA 디자인 어워드까지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근하 대표이사는 "현재 쇄도하는 히다 CMF 라이브러리 투어 관람 문의와 국내·외 기업들의 협업 문의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MF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친환경 공법 개발 및 적용에 주안점을 둬 고객사가 차별화된 디자인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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