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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악플 고통·아쉬운 시청률에도...‘스맨파’ 화제성은 1위
입력 2022-09-22 13:48 
사진I엠넷
지난해 대한민국에 댄스 신드롬을 일으켰던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남자 버전인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22일 CJ ENM이 발표한 9월 둘째 주(5∼11일)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 집계에 따르면, '스맨파'는 인기 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CPI 지수는 396.8로 '작은 아씨들'(292.4)보다 한참 앞선다.
첫 회 시청률은 '스우파' 첫 회 시청률(0.8%)보다 높은 1.3%로 기분 좋게 출발한 '스맨파'는 출연진이 창작한 안무를 따라 하는 댄스 챌린지 영상, 댄서들의 퍼포먼스를 담은 영상 클립들이 인기를 끌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의 리더 바타가 안무를 짠 지코의 '새삥'은 방탄소년단(BTS) 뷔가 따라 추고 NCT 지성, ITZY 예지와 류진 등이 댄스 챌린지에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고, '새삥' 안무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4만3천 뷰를 기록했다.

다만 시청자 반응과 시청률 면에선 아쉽다. '스우파'는 0%대 시청률에서 출발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4회 만에 시청률 2.6%를 기록한 반면, '스맨파'는 1%대 초반 시청률에 머물며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체 최고 시청률은 1.9%(4회)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스맨파'가 필요 이상으로 자극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심사위원 보아는 악플 고통을 호소하며 강경 대응 입장을 전하기도.
앞서 20일 방송에서는 프라임킹즈와 뱅크투브라더스가 탈락자 배틀을 벌였다. 5판 3선승제로 배틀이 진행된 가운데, 2대 2 상황 속 마지막 대결에서 파이트 저지(심사위원) 보아, 슈퍼주니어 은혁, 2PM 우영이 만장일치로 뱅크투브라더스의 손을 들어주면서 프라임킹즈가 최종 탈락했다.
하지만 프라임킹즈 탈락에 불만을 품은 일부 누리꾼들은 보아의 SNS에 악성 댓글을 남겼다. 결국 보아는 21일 배틀팀을 저지들이 정하는 것도 아니고. 뱅크투브라더스가 떨어졌으면 덜 하셨으려나. 매번 이럴 생각하니 지치네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보아의 개인 SNS 계정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악의적인 글과 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성 게시물 등이 무분별하게 게재 및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의 대상이다. 당사는 현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아티스트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기 위하여 온라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 이미 자료를 수집해 고소를 준비 중이며, 무관용 원칙하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여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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