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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대한민국 위해…‘한블리’ 한문철과 블랙박스 난상토론[종합]
입력 2022-09-22 12:08  | 수정 2022-09-22 14:14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사진 ㅣJTBC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차통령 한문철이 TV로 소환됐다.
오는 22일(목)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과 함께 대한민국의 도로 위에서 벌어지는 각양각색 사건사고 현장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소개하는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이다.
이 프로그램은 유튜브 구독자 160만명을 보유한 차통령 한문철 변호사를 주축으로 기상천외한 블랙박스 영상을 소개한다. 지난 27년간 교통사고만 6,000여 건을 수임하며 승소율 99%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한 만큼 팬들이 많다.
이 프로그램은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도로 위 끔찍한 교통사고 현장을 비롯해 황당한 사건, 사고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교통사고 예방법과 대처법을 알아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문철. 사진 ㅣJTBC
이날 오전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JTBC와 함께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을 꿈꾸면서 ‘한블리를 만들었다. 그날을 꿈꾼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방송 ‘한문철TV와 다른 점에 대해 유튜브는 혼자 자문자답을 하다 보니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패널들이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의견을 낸다. 난 법원에서 내놓는 판결을 바탕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여기서는 일반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때로는 ‘이 의견이 더 맞겠구나란 생각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다 봐야 한다. 확실히 도움이 될 거고 삶이 달라질 것”이라 자신했다.
패널로 출연하는 규현은 블랙박스가 하루에 몇 천개씩 몇 만개씩 들어오는데 그럼 평생 갈 수 있겠다고 싶었다”며 변호사님을 만나고 싶어 즐거운 마음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운전할 때 안전벨트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도 했다. 요즘에는 단속도 강화되고 운전의식도 올라가서 벨트를 잘 매는데, 저는 사고 이후로 벨트를 안 매면 불안해서 차를 탈 수 없었다. 벨트가 최우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운전할 때는 360도, 오감을 곤두세워서 운전해야 한다. 저는 방어운전 위주로 하고 있다”면서 보통 시속 제한이 있으면 제한 속도까지 밟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시키는 대로 법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무단횡단도 마찬가지다. 제발 5분만 더 써서 돌아갔으면 한다. 아니면 안전한 무단횡단을 좀 했으면 한다”라고 안전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이수근은 한문철 변호사 방송의 팬이었다. 막상 현장에서 한문철 변호사를 만나니 너무 신기하더라”라며 술에 취해 누워있는 사람을 보고 웃는 리액션을 할 때도 있는데 그때 어떻게 리액션을 해야 할지 고민도 한다. 이 부분은 시청자들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욤 패트리는 운전을 20년 넘게 해서 최고 레벨은 넘었다고 생각했는데 촬영을 하다 보니 아직 모르는 게 많았고 배우는 게 많아서 좋다. 나 같은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민철기 CP는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이렇게 밝혔다.
생활 속에서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한 방송을 하고 싶었다”면서 ‘한문철TV 영상을 알고리즘을 통해 보게 됐는데 남녀노소 많은 관심을 갖고 시청하고 있더라. 운전이라는 게 먹고 자는 문제만큼이나 생활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 이걸 방송에서 다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민 CP는 평범한 사람들의 교통사고 대처법을 알아보고 다른 블랙박스 영상 프로그램과 달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일반 방청객들을 모시고 그분들의 판단도 들어보고 있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블랙박스 영상 제보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인 만큼 시청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험천만한 사고 현장은 물론 누구의 잘못인지 알 수 없는 상황, 가슴이 따뜻해지는 미담의 현장과 황당한 장면이 담긴 영상까지 무엇이든 제보 가능하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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