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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갑작스런 주전 제외 이유는 ‘퇴근길 다툼’
입력 2022-09-22 08:28 
디아즈와 아로자레나, 탬파베이의 두 중심 타자가 퇴근길에 다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갑작스런 중심 타자들의 선발 제외, 이유가 있었다.
탬파베이 지역 스포츠 전문 라디오 채널 95.3WDAE의 잭 블롭너는 22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탬파베이 레이스 중심 타자 얀디 디아즈와 랜디 아로자레나가 다툼을 벌였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월요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가 끝난 뒤 퇴근길에 주차장에서 충돌했다.
다른 동료들이 서로를 떼어놔야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고. 두 선수는 하루 뒤 휴스턴과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선발 제외됐었는데 뒤늦게 그 진상이 드러났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2일 경기전 ‘탬파베이 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모든 것이 다 지난 일이 됐다고 자신한다”는 말로 더 이상 팀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아로자레나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몇 가지 작은 문제들이 있었고 이에 대해 대화를 했어야했다”며 디아즈와 갈등에 대해 말했다.

그는 둘 사이 신체적 충돌은 없었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22일 경기에서는 아로자레나는 선발 출전했지만, 디아즈는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캐시 감독은 디아즈가 왼어깨에 통증이 있다고 덧붙였다.
탬파베이는 현재 82승 66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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