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합격 기운' 판매/2.2평 '월세 90만 원'/하늘서 쏟아진 섬광
입력 2022-09-22 07:32  | 수정 2022-09-22 07:55
면접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이 고민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면접 때 뭘 입을까'하는 점인데요.
이른바 '합격 정장'을 판다는 게시물들이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장뿐 아니라 구두, 각종 취업 관련 서적 등 종류도 다양한데요.
이번 달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 데다, 나날이 물가가 오르며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취준생들이 중고로 물품을 사고파는 겁니다.
이 옷을 입고 면접에 합격했다며 '합격 기운'이 깃든 옷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하는데요.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MZ세대' 에게 중고 거래가 고물가 시대를 사는 요령 중 하나라는 시각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취준생의 절박함을 이용한 상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네요.

얼마 전 월세 10만 원에 나온 2층짜리 주택을 소개해 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엔 반대로 월세 90만 원의 2.2평짜리 집을 보여드립니다.

월세가 비싸기로 유명한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는 한 초미니 아파트인데요.
현관문을 열자마자 눈앞에 부엌이 보이고, 부엌 바로 옆 손닿은 거리는 텔레비전이 있습니다. 맞은편 다락방에는 간신히 누울 수 있는 침대가 있고, 그 아래 공간은 옷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군요.
하지만 신발은 복도에 내놓고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으로 이용한다는데요. 사실상 방 한 칸이라고 봐도 무방한 이곳의 월세는 약 90만 원.
심지어 대형견과 함께 지낸다는 이 여성은 이전에 살던 곳의 4분의 1 금액이라 저렴해서 좋지만, 재계약을 할 생각은 없다네요.

얼핏 보면 노래 가사처럼 별빛이 쏟아지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장면이 우크라이나에서 포착됐습니다.
동부 도네츠크주의 마을에 하늘에서부터 밝게 빛나는 무언가가 우수수 떨어집니다. 떨어진 부분이 번쩍하며 불에 타기 시작하는데, 실은 대량 살상 무기인 '소이탄'이라고 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도 사용된 무기로 강철과 콘크리트까지 녹이며 인체에 치명적이라 UN에서도 협약을 통해 사용을 금지시킨 바 있다는데요.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번 포격이 러시아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 등 주요 격전지에서도 소이탄을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대체 무엇을 위해 이렇게까지 잔혹해져야만 하는 건지, 무고한 희생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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