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 국방부가 오늘(2일) 주한미군을 해외에 파견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명문화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따른 보완책을 미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한미군 해외 파견 가능성이 처음으로 명문화됐습니다.
미 국방부가 이번에 발표한 4개년 국방정책 검토보고서 QDR에 따르면, 주한미군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 배치된 미군을 유연하게 배치하겠다는 전략이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특히 주한미군의 경우, 복무 기간이 현재 1년에서 3년으로 정상화되면 병력을 해외에 파견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구체적인 해외 파병 시점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주한미군의 해외 파병을 문서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고서는 또 전시작전권을 예정대로 2012년에 한국군에 이양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주한미군 차출에 따른 보완책은 앞으로 양국이 협의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양국이 실무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주한미군 2만 8천500명의 병력과 현재 전투전력을 유지할 것을 미국 측에 주지시킬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군의 유연한 병력 운용은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우리 군이 전작권 환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 북핵 위협에 대비한 미국의 확장억제 수단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 국방부가 오늘(2일) 주한미군을 해외에 파견할 수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명문화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따른 보완책을 미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한미군 해외 파견 가능성이 처음으로 명문화됐습니다.
미 국방부가 이번에 발표한 4개년 국방정책 검토보고서 QDR에 따르면, 주한미군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 배치된 미군을 유연하게 배치하겠다는 전략이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특히 주한미군의 경우, 복무 기간이 현재 1년에서 3년으로 정상화되면 병력을 해외에 파견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구체적인 해외 파병 시점은 명시하지 않았지만, 주한미군의 해외 파병을 문서로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고서는 또 전시작전권을 예정대로 2012년에 한국군에 이양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주한미군 차출에 따른 보완책은 앞으로 양국이 협의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양국이 실무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주한미군 2만 8천500명의 병력과 현재 전투전력을 유지할 것을 미국 측에 주지시킬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군의 유연한 병력 운용은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우리 군이 전작권 환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 북핵 위협에 대비한 미국의 확장억제 수단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