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방화 의심 화재
입력 2010-02-02 15:03  | 수정 2010-02-02 15:03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방화범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국립현충원은 오늘(2일) 오전 10시쯤 김 전 대통령 묘역 뒤편 언덕에서 불이 나 잔디 일부를 태우고 나서 곧바로 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일) 오전 묘역을 찾은 이계안 전 민주당 의원은 화재가 난 장소를 볼 때 CCTV를 피해 불을 지르고 나서 묘역 전체로 퍼져 나가길 바랐던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화재가 실화가 아닌 방화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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