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및 교사 18명 경상입어 인근 병원서 치료 중
공사 구간을 지나가던 버스가 줄어든 차로를 확인 못 해 사고 발생
공사 구간을 지나가던 버스가 줄어든 차로를 확인 못 해 사고 발생
강원 평창 둔내터널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해 청주 고교생 1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1일 충북교육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45분 강원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둔내터널 내에서 승용차와 수학여행 버스 2대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있던 충북 청주의 한 고교생 18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들 중 2명은 다리 통증 등을 호소해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는 충북 청주에서 출발해 수학여행지인 강원 동해안 방면 소규모 테마여행지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날 사고는 공사 구간을 지나가던 버스가 갑자기 줄어든 차로를 미처 확인하지 못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운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