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혹시 내가?"/구설 오른 캐나다 총리/조각가 데뷔
입력 2022-09-21 07:33  | 수정 2022-09-21 07:38
수십 억 원에 달하는 로또 1등 당첨금이 1년이 다 되도록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해 이대로라면 다음 달, 국고에 환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복권은 지난해 10월 30일 추첨한 987회차 복권으로 1등 당첨 금액은 약 23억 7,871만 원, 지급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경기도 의왕시에서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마 당첨자가 복권을 산 사실을 잊었거나 분실한 경우가 아닐까 추정되고 있습니다.
만약 다음 달 말까지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으면 당첨금은 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고,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지원사업 등 공익사업에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혹시 사 놓고 깜빡한 복권이 있으시다면 지금 다시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호텔 로비에서 영국 록그룹 '퀸'의 노래를 불러 구설에 올랐습니다.
트뤼도 총리가 지난 17일 저녁 호텔 로비에서 퀸의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를 부르는 영상이 SNS에 퍼진 건데요.

'쉽게 오고 쉽게 간다'는 내용의 가사였습니다. 편한 옷차림으로 피아노 연주에 맞춰 심취한 채 노래를 불렀는데요.
온라인에서는 조문을 위한 방문 중에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휴식시간에 뭐가 문제냐며 옹호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다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총리실은 "당일 저녁 식사 후 공식 조문단끼리 소규모 모임을 가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할리우드의 조각 미남 배우 중 하나인 브래드 피트가 진짜 조각가가 됐습니다.
자신의 친구인 영국의 조각가, 토마스 하우시고의 전시에 깜짝 참여하며 도예가로 데뷔한 건데요.
총격전을 묘사한 석고 회화, 목재와 실리콘으로 주택을 표현한 시리즈 등 총 9점을 선보였습니다. 작품들은 모두 인간관계에서 자신이 실수했던 것에 대한 성찰의 의미를 담았다고요.
브래드 피트는 아내였던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 소송 후 2017년부터 조각가 하우시고의 작업실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다 도예에 입문하게 됐다죠.
올해로 데뷔 35주년, 1963년생으로 어느덧 예순을 앞둔 그는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도 밝힌 바 있는데요.
앞으로 펼쳐질 조각가로서의 인생 2막도 응원하겠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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