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드론이 감시하고 AI가 판단"…미래 육군 '아미타이거' 첫 화력 시범
입력 2022-09-21 07:00  | 수정 2022-09-21 07:47
【 앵커멘트 】
적진에 침투한 드론이 탐색한 정보를 보내오면 AI가 이를 적인지 아군인지 식별하고, 최종적으로 사람이 공격에 들어가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죠, 육군이 '아미타이거'를 적용한 기동화력 시범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미래 육군의 전투 시연 현장을 김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상공에서 적진을 감시하는 수 대의 정찰드론.

드론과 연계된 인공지능, AI 체계를 통해 전장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자 K2 전차가 일제히 포사격을 가하고, 다연장로켓 수발이 발사되며 적진을 초토화합니다.

전방에선 장애물개척전차 '코뿔소'가 지뢰 등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며 공격 부대의 기동로를 확보하고, 차륜형장갑차에서 내린 무장 전투원들이 신속하게 적진으로 투입됩니다.

AI와 드론봇 등 첨단기술로 무장한 미래 육군의 상징이자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를 적용한 첫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 현장입니다.

차륜형장갑차 등으로 전장을 빠르게 누비는 '기동화', 전투원과 드론봇 등 모든 전투체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AI가 상황 판단을 지원하는 지능화가 핵심입니다.

▶ 인터뷰 : 주성운 / 육군 8기동사단장
- "이번 훈련은 과학기술 강군 도약을 위한 아미타이거를 비롯해 다양한 육군 전력의 우수성을 국내외 많은 이들에게 선보인…."

육군은 내년까지 아미타이거 전투실험을 통해 작전운용성을 검증하고, 사단·여단급 부대에 단계적 적용을 통해 첨단과학기술군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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