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대만을 모두 잡은 미국 U-18 대표팀이 5년 만에 우승, 통산 10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U-18 야구월드컵 제30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대만과의 결승에서 5-1로 역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미국은 이로써 2017년 캐나다 선더 베이 대회 이후 5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특히 오프닝라운드에서 한국, 슈퍼라운드에서 일본, 결승에서 대만 등 청소년 레벨 강자들을 모두 잡아내며 확실히 서열을 정리했다.
미국은 선발 투수 매튜 댈러스가 3.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이후 블레이크 미첼, 그리고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대만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에선 멀티 히트를 기록한 맥스웰 클라크와 귀중한 동점타를 만든 드레이크 그라호바치의 활약이 돋보였다. 7회 쐐기 3점포를 쏘아 올린 엘드리지 역시 빛났다.
대만은 선발 투수 린셍엔이 4.1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으나 5회 구원 등판한 양니엔시의 폭투가 역전 점수로 이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은 2회 대만에 먼저 실점한 후 3회까지 무득점 침묵했다. 그러나 4회부터 공격이 살아났다. 엘드리지가 볼넷으로 출루, 워커 에메르손의 땅볼로 2사 2루 상황이 됐다. 그라호바치의 중전 안타가 터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도 미국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7회 스톤 러셀의 안타를 시작으로 아이단 밀러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여기에 엘드리지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1로 달아났다.
미국은 7회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 엘드리지를 등판시켰다. 엘드리지는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U-18 야구월드컵 제30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대만과의 결승에서 5-1로 역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미국은 이로써 2017년 캐나다 선더 베이 대회 이후 5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특히 오프닝라운드에서 한국, 슈퍼라운드에서 일본, 결승에서 대만 등 청소년 레벨 강자들을 모두 잡아내며 확실히 서열을 정리했다.
미국은 선발 투수 매튜 댈러스가 3.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이후 블레이크 미첼, 그리고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대만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에선 멀티 히트를 기록한 맥스웰 클라크와 귀중한 동점타를 만든 드레이크 그라호바치의 활약이 돋보였다. 7회 쐐기 3점포를 쏘아 올린 엘드리지 역시 빛났다.
대만은 선발 투수 린셍엔이 4.1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으나 5회 구원 등판한 양니엔시의 폭투가 역전 점수로 이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은 2회 대만에 먼저 실점한 후 3회까지 무득점 침묵했다. 그러나 4회부터 공격이 살아났다. 엘드리지가 볼넷으로 출루, 워커 에메르손의 땅볼로 2사 2루 상황이 됐다. 그라호바치의 중전 안타가 터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미국 U-18 대표팀 에이스 엘드리지가 19일 대만과의 결승 7회 쐐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사진=WBSC 제공
5회에는 켄달 조지의 2루타, 패트릭 맥고니글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맞았다. 양니엔시의 폭투로 조지가 홈으로 들어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마운드에선 구원 등판한 미첼의 괴력이 눈부셨다.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대만 타자들을 잡아냈다.마지막 공격 기회에도 미국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7회 스톤 러셀의 안타를 시작으로 아이단 밀러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여기에 엘드리지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5-1로 달아났다.
미국은 7회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 엘드리지를 등판시켰다. 엘드리지는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