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공 플레이의 향연인 농구. 선수가 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요?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테스트를 처음으로 일반인들이 체험해 봤는데, 결론은 역시 "골대는 높고 코트는 넓다"였습니다.
최형규 기자가 도전해 봤습니다.
【 기자 】
설레는 표정으로 농구 코트에 선 사람들.
마음은 당장이라도 선수처럼 뛰고 싶지만 몸은 그렇지 않습니다.
신체 사이즈 측정부터 난관입니다.
1cm라도 더 늘이기 위해 있는 힘껏 팔을 뻗어보고, 몸도 똑바로 세워보지만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다음 단계는 운동 능력 테스트.
진짜 드래프트 도전자가 된 것처럼 온 힘을 다해 뛰어보지만, 프로의 벽은 높기만 합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신체 능력이 점프력인데요, 그중에서도 제자리 뛰기, 서전트 점프는 얼마나 뛸 수 있는지 직접 측정해보겠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저는 42.12cm를 뛰었는데요, 최고 기록인 82.21cm에는 한참 못 미치는 기록입니다."
선수들은 20개나 하는 75kg 벤치 프레스를 한 번도 하기가 어렵고, 코트 달리기 때는 엉덩방아를 찧기도 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고 서로를 응원한 참가자들.
열여섯 살 고등학생부터 쉰네 살 아빠까지 모두 최선을 다하며 무사히 도전을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최원준 / 최고령 참가자
- "20대 후반에는 서전트 점프가 상당히 높았는데, 요즘엔 거의 땅에 붙어서.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자기가 가진 베스트를 하겠다…."
올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신인은 모두 42명.
오는 20일 진짜 테스트를 치른 뒤 27일 드래프트에서 구단들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고공 플레이의 향연인 농구. 선수가 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요?
프로선수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테스트를 처음으로 일반인들이 체험해 봤는데, 결론은 역시 "골대는 높고 코트는 넓다"였습니다.
최형규 기자가 도전해 봤습니다.
【 기자 】
설레는 표정으로 농구 코트에 선 사람들.
마음은 당장이라도 선수처럼 뛰고 싶지만 몸은 그렇지 않습니다.
신체 사이즈 측정부터 난관입니다.
1cm라도 더 늘이기 위해 있는 힘껏 팔을 뻗어보고, 몸도 똑바로 세워보지만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다음 단계는 운동 능력 테스트.
진짜 드래프트 도전자가 된 것처럼 온 힘을 다해 뛰어보지만, 프로의 벽은 높기만 합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신체 능력이 점프력인데요, 그중에서도 제자리 뛰기, 서전트 점프는 얼마나 뛸 수 있는지 직접 측정해보겠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저는 42.12cm를 뛰었는데요, 최고 기록인 82.21cm에는 한참 못 미치는 기록입니다."
선수들은 20개나 하는 75kg 벤치 프레스를 한 번도 하기가 어렵고, 코트 달리기 때는 엉덩방아를 찧기도 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고 서로를 응원한 참가자들.
열여섯 살 고등학생부터 쉰네 살 아빠까지 모두 최선을 다하며 무사히 도전을 마쳤습니다.
▶ 인터뷰 : 최원준 / 최고령 참가자
- "20대 후반에는 서전트 점프가 상당히 높았는데, 요즘엔 거의 땅에 붙어서.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자기가 가진 베스트를 하겠다…."
올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신인은 모두 42명.
오는 20일 진짜 테스트를 치른 뒤 27일 드래프트에서 구단들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