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훔친 차량으로 역주행 사고…상대 60대 운전자 사망
입력 2022-09-17 18:04  | 수정 2022-09-17 18:11
경북도청 방향 자동차 전용도로 충돌사고 / 사진=연합뉴스
훔친 차량 운전자 40대 여성 '중상'
동승자인 60대 아내는 '경상'

40대 여성이 차량을 훔쳐 자동차 전용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사망사고를 냈습니다.

오늘 경북 안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50분쯤 풍산읍 괴정리 경북도청 방향 자동차 전용도로를 역주행하던 니로 차량이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사고로 60대 제네시스 운전자가 숨졌고, 동승자인 60대 아내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훔친 니로 차량을 운전한 40대 여성 A씨는 중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북 예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니로 차량을 훔쳐 타고 안동으로 넘어왔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니로 차량 차주는 오늘 오전 차량 도난 신고를 했습니다.


사고 이후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절도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회복을 하는 대로 차주와의 관계와 음주 운전 여부, 전과 유무 등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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