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정치권 이야기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우종환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먼저, 오늘 여론조사 한 번 보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두 달 만에 20%대를 벗어났다고요?
【 기자 】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어제까지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한다는 응답이 33%였습니다.
지난 7월 마지막 주에 처음으로 20%대로 하락했는데 7주 만에 다시 30%대를 회복했습니다.
【 질문 1-1 】
지지율이 다시 반등한 이유가 있을까요?
【 기자 】
눈여겨볼 만한 게 평가 이유입니다.
지난 조사에서 비판 이유로 '인사'를 꼽은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는데 이번에는 11%,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재난대응이라는 응답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최근 대통령실 인적개편, 태풍 힌남노 대응을 좋게 평가한 게 영향을 준 듯합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지난 7일)
- "여러분도 시장을 많이 도와주십시오, (잘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질문 1-2 】
차기 대권주자 여론도 나왔죠? 소개해주시죠.
【 기자 】
차기 여야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호감도를 물어봤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 호감도가 41%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 대구시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순이었습니다.
2주 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고, 한 장관이 뒤를 이었는데 순위가 바뀐 모습입니다.
【 질문 2 】
곧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국민의힘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박수를 받았다고요?
【 기자 】
마지막 회의를 주재한 권성동 원내대표 모습 먼저 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어느 자리에 있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우리 당의 화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권성동 대표님께 박수 한번 쳐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 질문 2-1 】
아름답게 떠나는 거 같은 모습인데 권 원내대표 다사다난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대선 승리 직후 원내대표 경선에서 압도적 득표로 당선되며 '윤핵관'의 위용을 과시했죠.
하지만, 첫 과제로 맞닥뜨린 검수완박 정국에서 합의했다가 번복했죠.
또 이어진 지인 사적채용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더니 윤 대통령의 '내부총질' 메시지 유출로 사실상 지금의 당 위기를 촉발한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로 전환할 때는 그래도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는 가 했는데 이준석 전 대표와 가처분 공방에서 지는 상황이 와 책임론이 또 불거지면서 결국 사의를 밝혔습니다.
【 질문 2-2 】
이준석 전 대표와는 질긴 악연이라고 봐야 할까요, 오늘도 설전을 주고받았죠?
【 기자 】
권 원내대표, 당은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이 전 대표가 방해됐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는 전직 당 대표가 대통령과 당을 위해 쉴 틈 없이 돌팔매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곧바로 SNS에 "말은 바로 하자, 이준석이 시작한 게 아니라 이준석을 집단린치하고 돌팔매질을 하려고 당신들이 기획한 것"이라고 받아쳤습니다.
【 질문 2-3 】
내일이 새 원내대표 후보등록일입니다, 추대론이 나오는 주호영 의원이 출마하나요?
【 기자 】
어제 이용호 의원이 공식 출마를 선언한 만큼 만장일치 '추대'는 어려워졌습니다.
그럼에도, 주호영 의원이 경선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주 의원은 "많은 사람이 원하고 있어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대부분 등록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걸로 알려졌는데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등록하지 않는 식으로 주 의원을 간접 지원해 사실상의 추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질문 2-4 】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 이준석 전 대표 윤리위 날짜가 나왔다고요?
【 기자 】
네, 이 전 대표가 SNS에 이틀 뒤죠 18일에 윤리위가 열린다고 알렸습니다.
이미 당원권 정지 상태인데 그보다 높은 탈당 권유나 제명이 나올 경우 당원 자격이 없어지는 만큼 현재 가처분 소송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잘 들었습니다, 정치부 우종환 기자였습니다. [woo.jonghwan@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정민정
오늘의 정치권 이야기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정치부 우종환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먼저, 오늘 여론조사 한 번 보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두 달 만에 20%대를 벗어났다고요?
【 기자 】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어제까지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한다는 응답이 33%였습니다.
지난 7월 마지막 주에 처음으로 20%대로 하락했는데 7주 만에 다시 30%대를 회복했습니다.
【 질문 1-1 】
지지율이 다시 반등한 이유가 있을까요?
【 기자 】
눈여겨볼 만한 게 평가 이유입니다.
지난 조사에서 비판 이유로 '인사'를 꼽은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는데 이번에는 11%,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재난대응이라는 응답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최근 대통령실 인적개편, 태풍 힌남노 대응을 좋게 평가한 게 영향을 준 듯합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지난 7일)
- "여러분도 시장을 많이 도와주십시오, (잘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질문 1-2 】
차기 대권주자 여론도 나왔죠? 소개해주시죠.
【 기자 】
차기 여야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호감도를 물어봤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 호감도가 41%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 대구시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순이었습니다.
2주 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고, 한 장관이 뒤를 이었는데 순위가 바뀐 모습입니다.
【 질문 2 】
곧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국민의힘입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박수를 받았다고요?
【 기자 】
마지막 회의를 주재한 권성동 원내대표 모습 먼저 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어느 자리에 있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우리 당의 화합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권성동 대표님께 박수 한번 쳐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 질문 2-1 】
아름답게 떠나는 거 같은 모습인데 권 원내대표 다사다난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대선 승리 직후 원내대표 경선에서 압도적 득표로 당선되며 '윤핵관'의 위용을 과시했죠.
하지만, 첫 과제로 맞닥뜨린 검수완박 정국에서 합의했다가 번복했죠.
또 이어진 지인 사적채용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더니 윤 대통령의 '내부총질' 메시지 유출로 사실상 지금의 당 위기를 촉발한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로 전환할 때는 그래도 원내대표직을 유지하는 가 했는데 이준석 전 대표와 가처분 공방에서 지는 상황이 와 책임론이 또 불거지면서 결국 사의를 밝혔습니다.
【 질문 2-2 】
이준석 전 대표와는 질긴 악연이라고 봐야 할까요, 오늘도 설전을 주고받았죠?
【 기자 】
권 원내대표, 당은 열심히 해보려 했는데 이 전 대표가 방해됐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는 전직 당 대표가 대통령과 당을 위해 쉴 틈 없이 돌팔매질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곧바로 SNS에 "말은 바로 하자, 이준석이 시작한 게 아니라 이준석을 집단린치하고 돌팔매질을 하려고 당신들이 기획한 것"이라고 받아쳤습니다.
【 질문 2-3 】
내일이 새 원내대표 후보등록일입니다, 추대론이 나오는 주호영 의원이 출마하나요?
【 기자 】
어제 이용호 의원이 공식 출마를 선언한 만큼 만장일치 '추대'는 어려워졌습니다.
그럼에도, 주호영 의원이 경선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주 의원은 "많은 사람이 원하고 있어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대부분 등록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걸로 알려졌는데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등록하지 않는 식으로 주 의원을 간접 지원해 사실상의 추대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 질문 2-4 】
방금 들어온 소식인데 이준석 전 대표 윤리위 날짜가 나왔다고요?
【 기자 】
네, 이 전 대표가 SNS에 이틀 뒤죠 18일에 윤리위가 열린다고 알렸습니다.
이미 당원권 정지 상태인데 그보다 높은 탈당 권유나 제명이 나올 경우 당원 자격이 없어지는 만큼 현재 가처분 소송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잘 들었습니다, 정치부 우종환 기자였습니다. [woo.jonghwan@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정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