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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한아름 "아들 뇌수막염, 독감인줄 알았는데"
입력 2022-09-16 17:16 
그룹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아들의 투병 소식을 알렸다.
한아름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재하가 4일간 고열에 시달리다 응급실에 왔다. 단순 독감인 줄 알았지만 입원치료 후 떨어지는 열에도 계속 처져있고, 계속해서 걷지도 앉아 있지도 먹지도 못했다. 평소와 다른 모습에 여러 검사 결과 '뇌수막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 독감 증세와 너무 같은 병이라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며 "이 글을 올리는 것은 다른 부모님들은 조금이라도 기침, 38도 이상의 열, 구토, 심한 쳐짐이 있을 경우 빨리 병원 가셔서 꼭 빠른 조치를 취하시고, 아이가 함께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에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에서 지정된 예방접종에 뇌수막염 접종 종류는 두 가지만 포함이 되어 있다. 수막구균이라는 접종이 빠져있는데 다니시는 병원에 여쭤보시고 꼭 맞으시길 추천드린다. 저도 이제야 알았다. 아직 정확하게 침투한 게 세균, 바이러스균, 결핵균인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써는 세균균과 바이러스균을 의심하고 여러 치료를 병행 중에 있다. 세균균은 정말 위험해서 수막구균 접종이 되어있으면 그래도 피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름은 "꼭 알고 예방하시면 좋겠고, 저처럼 마음고생하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힘든 마음을 안고 몇 자 올려본다. 재하가 정말 건강한 아이라고 생각했고, 접종도 다 맞은 아이라 늘 안심해왔는데 아직도 뇌수막염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들 꼭 예방접종 잘 하시길 바란다"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한아름은 "어제 저 작은 몸에 수면마취를 하고 여러 검사를 받는 재하를 보고 너무나도 안쓰러워서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다"며 "아직 결과 하나가 더 나와야 한다. 뇌 속에는 염증이 없다고 결과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집중 치료가 시작된 만큼 앞으로 짧게는 2주에서 4주간 치료를 해야한다. 이 작은 아이가 치료를 잘 버텨서 부디 후유증 없이 다시 건강한 일상생활에 복귀하여, 미소를 찾고.. 다시 밝아질 수 있도록 모두들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한아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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