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트워크 특별대담]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 "인구 50만, 옛 명성 되찾겠다"
입력 2022-09-16 09:00  | 수정 2022-09-16 09:41
【 앵커멘트 】
네트워크 뉴스입니다.
오늘은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시장님! (네. 안녕하세요!)


【 질문 1 】
취임하신 지 10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에 좀 어떻게 지내셨는지 소개해 주시죠.

【 답변 】
100일이 이제 거의 다가오는데, 사실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아요.
그동안 저희가 4년 가까이 사실 (당시) 시장님이 계셨지만, 실질적으로 시민들하고 만날 기회가 없다 보니까 시민들이 상당히 목말랐던 것 같아요.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각종 행사도 못 했지만, 최근에 (다소) 풀리면서 행사도 많이 하고. 또, 지역 주민들도 어디 놀러 가시기도 하고.
사실 제가 선거전까지만 해도 한 (오전) 5시 정도에 일어났는데, 지금 오히려 지금은 한 30분 먼저 일어나서 어디 여행들 가시면 인사도 하러 가고.

근무 시간에 도저히 만날 수가 없으니까 새벽 시간에 만나서 그냥 같이 대화하고, 아침 식사하는 쪽으로 그렇게 하다 보니까 사실 참 정신없이 흘러갔습니다.

【 질문 2 】
시장님께서는 양주군 시절 9급(공무원)으로 시작해서 최고의 자리인 지금 시장에까지 당선됐습니다. 그야말로 '양주 토박이'이신데, 양주는 어떤 도시인가요?

【 답변 】
우리 양주는 사실 잘 아시겠지만, 예전에 고려시대에는 그 양광도라고 해서 경기도가 양주와 광주였던 거예요.
남양주, 의정부도 63년도에 분리가 됐지만, 의정부, 구리. 또, 동두천 다 양주였거든요.
상당히 컸었죠. 그랬던 양주시가 다 분리되고, 지금 한 5만 정도 인구를 가지고 시작을 해서 지금 23만, 24만이 됐어요.
이 추세로 나아간다면 2035년 정도에는 인구 50만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우리 양주가 옛날의 명성을 다시 찾고 또 진짜 대한민국의 으뜸가는 도시로 아마 발돋움할 날이 머지않아서 올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질문 3 】
양주시가 유독 공무원 출신 시장을 많이 배출했습니다. 많이가 아니죠. 민선 1기부터 전부 다였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답변 】
제가 사실 이번에 출마해서 제일 그 부분에 대한 저항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이제 정치하시는 분들이 공무원 출신이 시장을 하다 보면 개혁성이 없다. 또, 새로운 변화를 상당히 두려워한다. 그리고 뭐 자기편 사람들끼리만 일한다.
(그런데) 공직자 출신이다 보니까 행정을 알고 나름대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어떤 법테두리를 벗어나면 안 되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아마 우리 공무원 출신 시장을 계속 뽑아주셨고. 사실 저는 진짜 책임감 내지는 상당히 어깨가 무겁습니다.

【 질문 4 】
그러면 공무원 출신 시장은 어떤 강점이 있을까요?

【 답변 】
만약에 어떤 사안이 발생했을 때, 이런 사안이 있을 때는 어떻게 처리해야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사실 학습이 필요하지가 않죠.
근데 사실 아마 정치인 출신 분들이 들어오게 되면 아마 한 1~2년은 업무 파악하고, 나름대로 어려움이 있는데, 그래도 공무원 출신이기 때문에 그 업무를 그동안 접해왔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아마 좋은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질문 5 】
후보 시절에 내건 공약이 참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중점을 둔 공약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공약을 좀 빨리 이행해야 하는 건지 소개 좀 해 주시죠.

【 답변 】
공약 사항이 124개 정도 되는데, 시민들이 상당히 그런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공무원들이 좀 변해야 하겠다. 일단 시민 위주로 모든 행동을 해 줬으면 좋겠다.
우리 양주시가 일 열심히 하는 공직사회 만들어서 양주 시민들이 양주시 공무원들로 인해서 진짜 행복해지는 그런 양주시를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실 아침이면 다 서울이나 다른 데로 직장 찾아서 가느라고 바빠요.
그래서 제가 100대 기업을 유치한다고 그랬는데,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게 제 입장에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가장 제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것은 지금 저희가 전철 7호선이 이제 저희 양주를 거쳐서 포천까지 넘어가게 돼 있는데, 일단 완공이 돼야 우리 옥정지구 주민들이 지금도 불편하지만, 좀 편하게 출퇴근도 하고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여튼 교통 편의를 제공해 주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 질문 6 】
최근 시장님께서 메일 주소를 공개했습니다. 이게 어떤 시청 내부 비리나 갑질 이런 거에 대한 부분을 좀 직접 제보받아서 조치를 취하시겠다는 어떤 그런 의지로 보면 될까요?

【 답변 】
시민들이 사실 시장한테 얘기하고 싶은데, 지금 어떤 절차나 계통을 거치다 보면 어느 때에는 제대로 보고도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본인들이 원하는 생각 그대로 전달이 안 되다 보니까.
그래서 시민들이 직접 저한테 메일을 보내서 제가 그걸 확인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해결해 드리면서 주민들의 불만을 제가 직접 듣겠다는 제 나름대로 청의 행정을 좀 하겠다는 게 차원이고.
그것보다도 더 이제 중요한 건 시민이 불편해하는 거를 우선으로 제가 먼저 알아서 해결하겠다는 그런 의지에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 질문 7 】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강수현이 만들고자 하는 양주시, 우리 시민들에게 내가 이런 양주시는 꼭 만들어 보겠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답변 】
양주시장 강수현은 여태까지 공직 생활을 하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서 일해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으로 일해가면서 시민들이 불편해하는 부분들 그런 부분들을 최우선으로 해서 해결하도록 할 것이고.
대화의 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실제 시민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불편함을 가졌는지를 미리미리 파악해서 그런 부분들을 빨리 해결해서 우리 시민들이 편안하고 또 우리 양주시를 신뢰할 수 있는 그런 양주시를 만들어 가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시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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