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지방선거 대격돌' 본격 시작
입력 2010-02-01 00:03  | 수정 2010-02-01 01:57
【 앵커멘트 】
시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남겨두고, 지방선거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선거 120일 전인 내일(2일)부터 '6·2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됩니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사람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높은 지지율을 근거로 통상 여당에게 불리한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장광근 / 한나라당 사무총장
-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저희 한나라당과 정부, 그리고 대통령의 노력 여하에 따라 승리를 일궈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천기준을 포함한 당헌·당규 개정과 공석인 당협위원장 인선은 이번 달 중으로 마무리해 지방선거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이명박 정권 심판'으로 규정하고, 여론몰이에 나설 방침입니다.

▶ 인터뷰 : 노영민 / 민주당 대변인
-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의 일당독주를 견제하고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여망을 받들기 위해서 지방선거 대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지방선거기획본부를 구성했고, 내부적으로 다음 달 말까지 후보자 공천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이자, 차기 대선의 전초전 성격마저 띠고 있는 지방선거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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