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범죄 피의자, 여수 경찰서에서 수갑 풀고 도주...경찰 추적 중
입력 2022-09-15 09:33  | 수정 2022-09-15 09:46
여수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피의자 유치장 입감 준비로 분주한 틈 타 경찰서 주차장서 도주


전남 여수에서 경찰에 체포됐던 성범죄 피의자가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도주해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15일 전남 여수경찰서는 전날인 14일 오후 11시 51분쯤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연행되던 20대 남성 A씨가 경찰서 주차장에서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경찰이 A씨를 유치장에 입감하기 전 장비를 챙기며 분주한 틈을 타 경찰서를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수갑을 차고 있긴 했지만 다소 헐겁게 채워져 손을 빼낸 후 도망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A씨를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수에서는 지난 6월에도 경찰들의 감시가 분산된 틈을 타 범죄자가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월 30일 여수의 한 파출소에 들어가 화살 총을 쏘고 달아난 괴한을 적극적으로 제압하지 않고 우왕좌왕해 현행범 체포에 실패했습니다.

[권지율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ldbf99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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