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목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 1,471명입니다.
전주 동일(7만 2,646명) 대비 1,175명 줄어든 것으로,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는 2,426만 4,470명이 됐습니다..
이날 신규확진자 중 해외 유입 인구는 352명입니다.
하루 사이 위중증 환자는 16명 줄어 재원 중인 환자는 491명이 됐습니다.
사망자는 72명 늘었습니다. 총 누적 사망자는 2만 7,665명, 누적 치명률은 0.11%입니다.
최근 1주일(9. 9.~15.)간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는 6만 9,410명→4만 2,724명→2만 8,214명→3만 6,938명→5만 7,309명→9만 3,981명→7만 1,471명입니다.
"코로나·독감 백신 동시 접종 가능"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4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현황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올 가을·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독감 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을 철저히 한 덕에 2020년과 2021년은 독감 유행이 없다시피 했다"며 "그러나 일상회복 단계에 들어선 올해는 독감 환자가 예년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호흡기 계통 바이러스가 동시에 감염되는 경우는 드물다"면서도 "동시 감염되면 사망률이 두 배로 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면역력이 적은 고령층 등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코로나19백신이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관련 질병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동시 접종했을 때의 부작용과 각각 맞았을 때의 부작용은 큰 차이가 없어 같은 날 동시에 맞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은 6개월~13세 아동 및 65세 이상 고령층 등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