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미 "북 핵무력 법제화 논의"…"이전과 다른 대응"
입력 2022-09-15 07:00  | 수정 2022-09-15 07:23
【 앵커멘트 】
미 국무부가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한미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에서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 대응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조현동 외교부 차관은 대북 확장억제 수단이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오는 16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첫 한미확장억제전략협의체.

미 국무부는 이 회의에서 북한이 최근 공표한 핵무력 법제화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이 인도·태평양, 특히 우리의 조약 동맹인 일본과 한국에 제기하는 도전과 광범위한 위협은 EDSCG 회의의 주요 안건입니다."

이어 "북한의 새 법령과 한반도에 미칠 영향이 논의의 한 부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북한에 대한 확장억제 수단이 좀 더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조현동 / 외교부 1차관
- "전략자산 전개와 같은 것도 있고, 또 그것이 수준이나 폭이 과거하고는 달라질 수도 있으니 그런 점을 유념해서 지켜봐 주시면 됩니다."

"북한이 핵무력 법제화를 발표한 상황으로 과거와는 다른 인식하에 강화되고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강화된 방안이 북한 위협에 불안하게 생각하는 국민을 안심시키고, 북한의 호응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이전과는 다른 확장억제 방안에 어떤 강력한 대응이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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