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 산단서 일하던 50대 노동자, 청소작업 중 추락사
입력 2022-09-14 14:13  | 수정 2022-09-14 16:40
추락주의 / 사진 = 연합뉴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나 끝내 사망
회사 관계자들 대상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14일 오전 10시 17분 전남 광양시 금호동 광양국가산단 내 폐기물 가공 공장에서 근로자 A(54) 씨가 청소 작업을 하던 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양 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망한 A 씨는 슬러지와 시멘트를 합치는 호퍼 기계에서 청소하는 도중 2~3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회사는 광양국가산단 내 제철소에서 나오는 폐기물 고형화와 CBP 임시가공공장으로 약 4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회사입니다.

사고 발생 후 신고를 받고 출당한 소방당국은 A 씨를 발견할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구조물인 호퍼 내부가 협소해 구조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와 직장 동료들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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