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겜' 언어 장벽 깨고 '에미상'…시즌2도 기대만발
입력 2022-09-14 09:45  | 수정 2022-09-14 10:11
【 앵커멘트 】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공개 이후 언어 장벽을 깨면서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켜왔습니다.
누적 시청자 수는 역대 2위이고, 그 효과는 1조 원에 달합니다.
2년 뒤에 나올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은 말할 것도 없고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22억 8,950만 시간.

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이 1시간씩 시청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TV쇼 가운데 누적 시청 시간 역대 2위에 올라 있고, 그 효과는 1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팬들은 극 중 독특한 의상을 입고 한국 전통놀이를 즐기는 등 신드롬을 즐겼습니다.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한 원로배우 오영수는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수상도 줄이었습니다.

한국의 독특한 대중문화를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면서 언어 장벽을 깨고 전 세계 문화를 관통했다는데 의미가 깊습니다.

▶ 인터뷰 : 오영수 / 오일남 역
- "(오징어 게임이) 세계 속에 들어와서 그들의 어떤 의식이라고 할까? 거기에 공유하면서."

앞으로 주목되는 건 이정재와 이병헌, 공유 등 기존 배우들이 내년 촬영해 2년 뒤 공개 예정인 시즌2에 담길 내용입니다.

새로운 한국 전통놀이와 캐릭터가 흥행의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팬들은 숨바꼭질과 널뛰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동혁 / 오징어 게임 감독
- "(시즌2에서는) 다른 게임들이 많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기대를 해주시고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즌2가 전작을 넘어 또 다른 역사를 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읍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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