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미 반도체 특구 유치 총력…전문 인력 양성
입력 2022-09-14 09:21  | 수정 2022-09-14 09:31
【 앵커멘트 】
경북 구미시가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특구 지정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구미시는 침체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돌파로 반도체 특구로 보고, 전문인력 양성 등 빠른 행보에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1970년대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었던 경북 구미.

2000년 이후 대기업의 해외 이전과 수도권 집중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경제회생 돌파구로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반도체 특화단지에 지정에 나섰습니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전문 인력 양성까지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SK 실트론과 삼성SDI 등 반도체 관련 기업 120여 개와 넓은 산업용지도 갖췄습니다.

특히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도 연계한 '공항 경제권'도 구축돼 경쟁력도 뛰어납니다.

▶ 인터뷰 : 장상길 /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
-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의 반도체 시스템인, 시스템 온 콤팩트와 같은 이 플랫폼을 구축하여서 이 구미를 반도체 특화 단지로 구축하려고 최선을…."

최근에는 지역 대학과 반도체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서는 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반도체 기업에서는 지금 인력 문제를 최우선 문제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구미시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과 함께 인력 양성에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기업의 수도권 집중화로 내리막길을 걸었던 구미시가 반도체 특구로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승환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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