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굿모닝 MBN 주요뉴스

▶ 미국 8월 물가 8.3%↑…뉴욕증시 '폭락'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미 중앙은행이 금리를 한 번에 1.0%포인트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심각하고 장기화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하면서 나스닥은 5% 넘게 폭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2년 만에 하루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 '정진석 비대위' 출범…오늘 가처분 심문
국민의힘이 비대위원 6명 임명을 의결하며 '정진석 비대위'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설립 요건을 구체화한 당헌 개정을 무효로 해달라며 법원에 낸 가처분 사건의 심문이 오늘 열리는데 심문결과에 따라 비대위의 운명이 가릴게 됩니다.

▶ "제3자 뇌물공여 혐의"…"이재명 죽이기"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온 경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1년 전 결론을 뒤집고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야권은 이재명 죽이기라며 강력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 '이예람 특검' 8명 기소…윗선 수사 한계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을 수사해온 특검팀이 100일간의 수사를 마치고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등 관련자 8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유족들은 수차례의 2차 가해 혐의가 드러났음에도 윗선의 수사무마 의혹 규명은 실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오징어 게임' 6관왕…비영어권 첫 수상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비영어권 사상 최초 수상으로 2년 뒤 공개될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흐리고 곳곳 비…서울 27도·광주 31도
오늘은 인천과 경기, 충남, 전라권 등 서쪽지역은 오전 중에,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늦은 오후에서 밤사이 약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7도, 광주는 31도까지 오르는 등 한낮 기온은 어제보다 높아 다소 덥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