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회전하다 보행자 쳐 숨지게 하고 달아난 버스기사 검거
입력 2022-09-13 14:07  | 수정 2022-09-13 14:08
광주서부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광주 도심서 사고 발생, 피해자 현장서 숨져
운전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

광주 도심에서 우회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버스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13일) 우회전을 하던 중 보행자를 친 전세버스 운전자 7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20분쯤 광주 서구 풍암동에 있는 도로에서 우회전하면서 70대 여성 보행자 B씨를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B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통해 버스 회사에 연락해 운전자를 특정했고 이후 A씨는 연락을 받고 경찰에 자진 출두했습니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자신이 친 것이 사람이 아닌 도로 위 적재물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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