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남도마실] '전남 방문의 해' 프로그램 풍성…"더 편하고, 즐겁고, 다양하게 즐긴다"
입력 2022-09-13 13:10  | 수정 2022-09-13 13:31
전남 주요 관광지인 목포 해상케이블카 / 사진=전남도청 제공
2022~2023 전남방문의 해, SNS 기념품 이벤트…타 지역 숙박객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도가 국내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여행 후 전남을 떠올릴 기념품을 제공하는 '관광지 방문 누리소통망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전남 주요 관광지 3곳 이상을 방문하고 인증샷과 해시테그를 개인 누리소통망에 게재한 후 응모하면 남도장터 상품권 또는 방문의 해 티셔츠, 머그컵 가운데 하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는 광주나 전남이 아닌 타 지역에 주소를 둔 모든 관광객이 도내 숙박업소 이용 시 10만 원 이상은 4만 원, 7만 원 이상은 3만 원, 7만 원 미만은 2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광주은행과 업무 협약을 통해 전남 관광지 45곳을 방문 후 인증을 거치면 건당 0.2%의 우대금리 (최고 1.9%)를 받는 '남도투어적금'도 출시했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호로 가입했으며, 출시 1개월 만에 1만 계좌를 돌파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자원 관광상품', '힙플레이스 투어 상품', '청년대상 남도 문화관광 체험' 등 다양한 방문의 해 프로그램과 '전라남도 캠핑박람회(8월 해남 오시아노)', 'EDM 페스티벌(10월 구례 천은사)', '드론 나이트 쇼(10월 목포 노을공원)' 등이 열리거나 준비 중에 있습니다.

또, 이달 말 30일에 열리는 명량대첩 축제와 10월 7일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지역 곳곳에서 70여 개에 이르는 계절별, 테마별 축제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외국인 방문객이 들어오는 무안국제공항에는 오픈형 안내소를 새로 설치하고, 휴게 공간과 키오스크, 포토월 등을 조성했습니다. 앞으로 특산물 판매장도 설치하고, 안내소에는 외국어 서비스를 위한 인력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개별 관광객이 가이드 없이도 공항에서 무안‧순천 터미널까지 어려움 없이 찾아가도록 국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어 등 5개 다국어 안내표기와 키오스크 등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오프라인 환경뿐아니라 스마트 관광이 가능한 온라인 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남의 교통과 관광 정보, 숙박 시설과 음식점 예약‧결제 등 모든 것이 원클릭으로 가능한 전남관광플랫폼(J-TaaS)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남 주요 관광지인 순천 낙안읍성 / 사진=전남도청 제공

전남도는 방문객들의 숙박 수요를 위해 현재 1만631실인 고급형 명품 숙박 시설을 2026년까지 1만 7천617실로 확대하는 등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에 힘쓰고 있습니다.

서부권에선 진도 솔비치(576실), 신안 씨원리조트(415실) 등 명품 리조트가 완공돼 손님을 맞고 있으며, 목포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236실)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동부권에는 명품 숙박시설인 쏘노캄 여수를 비롯해 풀빌라 시설이 즐비해 있습니다.

당초 6천800억 원 규모였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도 3조 원으로 확대해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조성, 다도해 갯벌 습지정원 조성 등 곳곳을 핫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입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설립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명소화 사업도 추진합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통해 전남은 관광객 입장에서 조금 더 편하고, 조금 더 즐겁고, 조금 더 다양하고, 조금 더 안전하게 가성비 넘치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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