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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최정원 "아역 배우들 에너지, 20년 전 체력으로 돌아가게 해줘"
입력 2022-09-13 11:48 
뮤지컬 배우 최정원의 '마틸다' 초연에 이어 재연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뮤지컬 '마틸다' 연습 장면 공개 및 온라인 질의응답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연습실 공개에는 최재림, 장지후, 방진의, 박혜미, 최정원, 강웅곤 등이 참석했다.
미세스 웜우드 역의 최정원은 "개인적으로 '마틸다'라는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풍자, 블랙코미디를 정말 잘 다룬다. 특히 '마틸다'에 그런 요소가 많은 것 같다"고 말한 뒤 "아역배우들에게 나오는 에너지가 나를 정말 뜨겁게 만들어준다. 최소 20년 전의 체력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것 같다. 미세스 웜우드 역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큰 행복같다"고 했다.
'마틸다'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아동문학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영국 작가 로알드 달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2018년 한국 초연 후 4년만에 다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10월 5일부터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신시컴퍼니[ⓒ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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