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연휴 마지막 날 "어려운 민생으로 마음 무거워"
입력 2022-09-12 17:30  | 수정 2022-09-12 18:55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 서울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고 있는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를 찾아 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예정 없던 장애예술인 특별전 관람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을 언급하며 "더욱 신경 쓰겠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많은 분들을 만났다. 재해 현장과 전통 시장을 찾았고, 국군 장병들을 만나 격려했다"며 "특히 예상치 못한 수해로 고통 받은 분들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자원 봉사에 나선 많은 분들의 얼굴을 잊을 수 없다. 전국 각지에서 힘을 모으는 자원 봉사자를 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적인 재난에 자신을 던지는 것이 국가 안보를 위한 일이라고 믿고 나선 국군 장병들, 바쁜 학업 중에도 봉사 현장에 도움의 손길을 모아준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빛나는 연대 정신으로 우리는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민생으로 마음이 무겁다"며 "물가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우리 경제의 기초인 자영업자를 짓누르는 대출 문제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늘 국민의 뜻을 살피고,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별도로 공개된 일정이 없었던 오늘, 윤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고 있는 장애예술인 특별전을 관람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오늘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대동한 채 이뤄졌다"며 수행원이 찍은 관람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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