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녀상 앞 보수·반일 단체 심야 4시간 충돌…1명 병원 이송
입력 2022-09-12 09:00  | 수정 2022-09-12 09:04
어제(11일) 오후 10시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보수 단체 회원들이 기습 집회를 열어 소녀상을 지키던 반일 단체와 충돌했습니다.

두 단체의 충돌은 4시간가량 이어졌는데, 대치 상황이 장시간 이어지면서 집회 참가자 가운데 1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두 단체 모두 집시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현장 모습을 채증했고 추후 단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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