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떡소떡 4천 원, 호두과자 5천 원…휴게소도 못 피한 '고물가'
입력 2022-09-11 19:30  | 수정 2022-09-14 08:01
【 앵커멘트 】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휴게소 찾았다가 부쩍 오른 물가에 또한번 놀랐단 분들 많습니다.
인기 간식 소떡소떡 4천 원, 호두과자 한봉지에 5천 원, 간식 몇개 사면 몇만 원이 그냥 나갑니다.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취식이 가능한 명절 연휴를 맞아 모처럼 귀경객들로 북적입니다.

쉬는 것만큼이나 빼놓을 수 없는 게 먹거리.

그런데 이곳 휴게소도 고물가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추석만 해도 3천 원 하던 소떡소떡은 4천 원이 됐고, 호두과자 한 봉지는 5천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커피와, 라면, 핫도그도 1년 만에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간식 뿐만이 아닙니다.

돈가스와 우동, 비빔밥 같은 식사류도 5% 이상 가격이 뛰었습니다.

▶ 인터뷰 : 임은숙 / 서울 상도동
-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소떡소떡도 많이 오르고, 호두과자도 많이 올랐던데요. 예년보다."

휴게소 먹거리 가격 상승은 밀가루와 달걀 등 원자재값 상승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휴게소 상인
- "네 다 (가격) 올랐어요. 오른 지 꽤 됐어요."

여기에 코로나19 여파가 남아있어 매출은 예전만 못하다고 상인들은 하소연합니다.

차례상부터 휴게소까지, 고물가 여파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추석 명절이었습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자료출처 :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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