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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난타전 끝에 텍사스 제압...아리하라 11실점
입력 2022-09-11 12:46 
토론토 타선은 텍사스 선발 아리하라를 초토화시켰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화력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11-7로 이겼다. 이 승리로 78승 60패가 됐다. 텍사스는 59승 79패.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1회 조지 스프링어, 보 비셋, 알레한드로 커크의 2루타 3개를 시작으로 안타 5개, 볼넷 1개를 묶어 4점을 뽑았다.
4-3으로 쫓긴 3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2루타, 라이멜 타피아의 홈런, 다시 비셋의 2루타로 9-3까지 달아났다. 4회에는 대니 잰슨이 투런 홈런을 더했다.
텍사스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는 이 공격을 한몸으로 받아냈다. 3이닝 12피안타 2피홈런 5볼넷 1탈삼진 11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텍사스 타자들도 끈질기게 저항했다. 1회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스리런 홈런에 이어 6회 샘 허프의 홈런 등을 앞세워 4점을 추가, 11-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그 이상은 무리였다.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5 1/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5실점 기록하며 시즌 12승(9패) 기록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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