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물 폐해 강의…"아하 그렇구나!"

【 앵커멘트 】
국내에서 쓰이는 식품 첨가물은 무려 603가지나 됩니다.
그런데 어떤 성분이 좋은지, 나쁜지 알 수 없습니다.
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강의가 열렸는데요, 영서방송, 이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많이 섭취하면 비만해지기 쉬운 설탕.

비만 이외에도 설탕은 뼈를 약하게 해서 어린이의 성장발육이나 성인의 골다공증에도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이런 폐해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어떤 회사에서도 식품의 첨가물만 표기할 뿐 위해성은 좀처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첨가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원주의 한 시민단체가 공개강좌를 열고 일반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인터뷰 : 박준영 / 원주한살림소비자생협 사무국장
- "최근 몇 년간 식품안전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는데, 지역에서 선택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니까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좋은 계기가…."

보통 시중에서 파는 모든 식품에 소량으로 섞여 있는 첨가물들은 한두 차례 먹는다면 상관이 없지만 축적되면 빈혈을 일으키고 면역력이 낮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은정 / 춘천시 교동
- "이 강의를 듣고 나서 몰랐던 부분 새로운 부분을 자세히 알게 돼서 아이들 먹을거리에 신경을 더 쓸 거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첨가물을 피해갈 순 없지만, 가공식품을 되도록 적게 먹고 섬유소가 많은 야채를 섭취해 첨가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YBN뉴스 이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