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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김고은, 남지현에 20억 들통 “도둑질? 돈 다 쓰고 감옥 갈게”
입력 2022-09-10 22:36 
‘작은 아씨들’ 남지현이 김고은이 숨겨둔 돈을 찾았다. 사진=tvN ‘작은 아씨들’ 캡쳐
‘작은 아씨들 남지현이 김고은이 숨겨둔 돈을 찾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는 오인경(남지현 분)이 언니 오인주(김고은 분)가 김치냉장고에 숨겨둔 돈 20억을 발견했다.

오인경은 이거 뭐야. 언니 회사와 관련 있는 돈이야?”라며 안 돼. 이거 도둑질이잖아”라고 말했다.

멍한 표정으로 오인주는 도둑질이 뭔데? 주인 없는 검은돈 가지면 안 돼?”라고 이야기했다. 오인경은 그 언니 자살했어. 죽을 수도 있는 돈이야”라고 털어놓았다.


오인주는 우리 아파트 살다가 한밤중에 도망간 거 생각나? 우리 그때 동생 있었잖아. 2~3살짜리 여자애였어”라며 우리가 도망 다니는 중이라서 치료도 못 받고 죽은 거야”라고 말했다.

몰라 기억 안나”라는 말에 오인주는 넌 6살이고, 나는 8살이었어. 그 아이 죽고 엄마는 정신이 나가고, 아빠는 술 마시고. 나는 학교 가느라 집에 있었고 너는 다른 집에 보내졌어. 그리고 한 번도 우리 그 이야기 안했어. 그때 가슴에 새겨졌어. 돈이 없으면 죽는다. 난 아버지가 도둑질을 해서라도 집에 돈을 가져왔으면 했어. 우리가 먹고, 살고, 죽지 않게. 사람은 가난하면 죽으니까”라고 털어놓았다.

오인경은 기억이 안나. 나는 하나도 기억 안나”라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오인주는 우리한테 이 돈 있었으면 나 그 미친 결혼 안했을 거야. 그리고 그 아이도 살아있었을거야. 그 애 이름은 뭐였을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인경은 나는 가난한 거 괜찮아. 그 상태로 살아왔잖아. 가난해서 도둑이 되는 건 싫어. 그건 지는 거잖아. 할머니 집에서 살 때 다른 애들은 부자고 나는 가난했는데, 나는 항상 도둑이 됐어. 한 번도 안 훔쳤는데. 언니가 이 돈 가져가면 나는 신고할거야”라고 반박했다.

오인주는 신고 할 거면 해. 나는 이 돈 다 쓰고 감옥 갈게”라며 인혜(박지후 분)가 죽은 아이를 알고 있어. 태어나기 전인데 어떻게 알고 있을까. 나는 혹시 네가 말해줬나 했는데”라고 털어놓았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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