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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재탈환 선봉 벤자민에 이강철 감독 엄지척 “깔끔했다” [MK고척]
입력 2022-09-10 20:46 
이강철 kt 감독은 10일 키움전 승리 후 “벤자민의 피칭은 깔끔했다”며 극찬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깔끔한 피칭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줬다.”
kt 위즈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2연전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 2연패 탈출 및 3위에 다시 올랐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웨스 벤자민이었다. 이날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와 함께 3번째 승리(4패)를 챙겼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투수 벤자민이 갈수록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깔끔한 피칭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줬다”며 불펜 투수들도 실점 없이 경기를 잘 끝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타선의 집중력은 다소 아쉬웠다. 장단 9안타를 터뜨렸음에도 2점에 그쳤다. 그러나 이 감독은 오히려 타자들을 칭찬했다. 그는 많은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중요할 때마다 한 방씩 나왔다. 장성우와 황재균이 중요한 타점을 기록했다”고 이야기했다.
기분 좋은 승리다. 2연패 탈출은 물론 3위 고지를 재탈환했다. 전날 NC 다이노스에 1-17로 패한 아쉬움을 씻는 경기였다. 이 감독은 승리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이 감독은 추석 연휴에도 야구장을 찾아준 많은 팬에게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고척(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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