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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팬들이 기다리는 슈퍼루키, 10일 고양전서 4타수 무안타…퓨처스 최근 5G '0.176'
입력 2022-09-10 20:02  | 수정 2022-09-10 20:06
이재현이 10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사진=김재현 기자
삼성 팬들이 기다리는 슈퍼루키 이재현(19)이 퓨처스리그서 고전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신인 내야수 이재현은 2군에 머물고 있다. 그는 오른손 엄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지난 7월 27일 포항 한화 이글스전에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부상을 입었다. 7월 28일 2군으로 내려갔다.
오른쪽 엄지 내측 측척측부인대 부분 손상과 외측 중수지관절 골절 소견을 받은 이재현은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은 이재현이다.
이재현은 지난 7일 두산 2군과 퓨처스리그 더블헤더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당시 이재현은 2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일 두산 2군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9일 고양 히어로즈전에서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0일 이재현은 고양전에 4번타자 겸 선발 유격수로 나섰다. 강속구를 뿌리는 장재영을 상대했지만 첫 번째, 두 번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네 번째 타석은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복귀 후 가진 퓨처스리그 5경기서 17타수 3안타, 타율 0.176을 기록 중이다.
이재현은 2022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꾸준히 기회를 얻었으나 5월 말 허벅지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간 적이 있고, 이번 손가락 부상으로 또 한 번 2군에 내려왔다. 2군 가기 전까지 기록한 1군 성적은 타율 0.235(187타수 44안타) 4홈런 14타점이다.
손가락 부상 복귀 후 가진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17타수 3안타에 머물고 있지만, 충분히 쓰임새가 다양한 선수인 만큼 경기 감각 및 컨디션만 조금 더 끌어올린다면 다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고양이 6-4로 승리했다. 장재영이 5이닝 2실점, 김정인이 2.2이닝 2실점, 하영민이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박수종이 2안타 2타점, 오성민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정인이 승리투수, 하영민이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은 선발 양창섭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웅이 0.2이닝 4실점을 아쉬운 성적을 남기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타선에서는 김성민과 안주형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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