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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날 '골 폭죽' 펑펑…전북, 대구에 5대 0 대승해 '우승 희망' 살려
입력 2022-09-10 19:30  | 수정 2022-09-11 10:11
【 앵커멘트 】
프로축구에서 전북이 팬들에게 추석 맞이 '골 폭죽'을 선물했습니다.
대구를 상대로 5골을 터뜨려 5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보며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추석 연휴 스포츠 소식,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로 1위 울산과 벌어진 차이를 좁히려고 전북은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습니다.

전반 10분 바로우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하는 깜짝 왼발 슛으로 대구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반이 끝나갈 때쯤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이은 박진섭의 헤더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북의 '닥공'은 후반에 더 거세졌습니다.


후반 6분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슛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바로우가 집어넣어 멀티골을 신고했고,

후반 17분 맹성웅의 침투 패스를 받은 한교원이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넣는 재치있는 슛으로 네 번째 골을 만들었습니다.

4분 뒤 바로우의 도움을 받은 한교원이 한 골 더 넣어 5대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한 달 만에 승리를 거둔 전북은 선두 울산과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히며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제주도 김천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제주는 전반 28분 김천의 김지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서진수의 동점골과 조나탄 링의 역전 결승골로 5위를 지켰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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