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연한 가을 찾아 산으로 들로…행락지 '북적'
입력 2022-09-10 19:30  | 수정 2022-09-10 19:39
【 앵커멘트 】
추석답게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3년 만에 모인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끼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천고마비란 말을 실감케한 오늘.

파란 하늘과 울긋불긋 물든 꽃밭이 장관을 이룹니다.

축구장 33개 면적이 꽃 세상이 된 이곳에 코로나로 3년 만에 모인 친지들과 헤어짐이 아쉬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임두석 / 경기 동두천시
- "형제고요. 조카고 그렇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최근 3년 만에 처음 만났습니다. 꽃을 보니까 한층 마음도 상쾌해지고 즐겁습니다."

가을을 느끼기 위한 추캉스족들로 숙박시설 대부분이 만실이 된 강원 동해안.


바다에 진한 커피 향이 감도는 강릉 안목커피거리는 명절 피로를 풀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도심 속 공원에도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끼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딱지 찌기에 굴렁쇠까지 공원에 마련된 민속놀이터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심의 세상이 됐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과 시원하고 상쾌한 가을이 많은 사람을 공원으로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홍성호 / 경기 수원시
- "가족들이랑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공원에 놀러 나왔습니다. 이제 가을이 온 것 같아요. 날씨도 너무 시원하고 너무 놀기 좋네요, 지금."

내일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비 소식이 있는 가운데 남은 연휴동안 날이 차츰 흐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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