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시민, 대통령실 홍보 방식에 직격탄 "제 정신이 아니다"
입력 2022-09-10 18:10 
유시민 작가.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유시민 작가가 대통령실의 홍보 방식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유 작가는 지난 9일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딴지방송국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대통령은 내가 뭘 하고 싶다 이런 게 뚜렷이 없고 각자 와서 빼먹고 있다"며 "노천광이 어디 있다고 발견한 자들이 충성하는 척하며 곡괭이를 들고 파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 작가는 윤 대통령이 태풍 '힌남노'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온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타했다.
앞서 지난 5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하는 윤 대통령의 각오를 전하면서 "바지가 달라졌더라"라며 "단단히 준비를 하고 오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유 작가는 "돈 사람들 아니냐"라며 "그걸 대통령 홍보라고 하고 있는 게 제 정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지만 어쨌든 대통령은 국민 주권의 상징"이라며 "민중의 의기가 집약되어서 그 자리 간 게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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