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알코올, 민감한 경우 위장 장애 유발할 수 있어
해태제과가 복통·설사 문제를 일으킨 무설탕 젤리 제품 '쿼카젤리' 회수에 나섰습니다.
해태제과가 지난 4월 말에 출시한 쿼카젤리는 대체 감미료 '당알코올'을 함유한 무설탕 젤리 제품입니다. 출시 직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품 섭취 후 복통을 느끼고 설사를 했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태제과 입장문 / 사진=해태제과 누리집 갈무리
해태제과는 8일 입장문을 통해 "협력업체인 국제제과에서 제조하는 쿼카젤리(56g)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지만,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자율적으로 회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알코올은 다양한 목적에 따른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대부분은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민감한 경우 위장 장애와 같은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태제과는 "당알코올은 전 세계 식품기업에서 사용할 정도로 안전성이 검증된 대체 감미료"라면서도 "당알코올을 소화하지 못하는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를 확인하고, 즉각 해당 제품 전량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제품을 산 고객은 구입처에 반품하거나 해태제과 고객만족실(전화 080-233-6677)로 연락해 교환·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