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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여자 대표팀, 중국에 17점차 패배…U19 월드컵 진출 실패
입력 2022-09-10 15:20 
한국 U18 여자농구 대표팀은 9일 인도에서 열린 중국과의 4강 결정전에서 53-70으로 패배, U19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사진=FIBA 제공
한국 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9일(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22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농구 아시아선수권대회 4강 결정전에서 중국에 53-70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4위까지 주어지는 U19 월드컵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한국은 이다현이 14점을 기록했고 박성진(11점 5리바운드 2블록슛)과 백지원(10점 3리바운드 2스틸)이 분전했으나 결국 중국에 무너지고 말았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한국은 1쿼터에 13-21로 밀렸으나 2쿼터 한 때 22-23까지 쫓는 등 중국에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외곽 수비가 아쉬웠다. 전통적으로 높이가 강했던 중국이지만 이번에는 발 빠른 가드와 포워드가 내외곽을 휘저었다. 한국은 후반에도 적극 추격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패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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