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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텍사스 추격 따돌리며 승리
입력 2022-09-10 11:58 
보 비셋은 3회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격을 따돌리며 1승을 추가했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 원정경기 4-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77승 60패가 됐다. 텍사스는 59승 78패.
9회 승부가 갈렸다. 선두타자 라이멜 타피아가 볼넷 출루 이후 도루와 태그업으로 3루까지 갔고, 대니 잰슨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양 팀 선발이 모두 자기 몫을 했다. 텍사스 선발 데인 더닝은 5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1회 땅볼 타구 세 개를 유도했지만, 이중 두 개가 내야안타로 연결되며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결국 한 점을 내줬다. 3회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보 비셋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5회까지 피안타 한 개만 허용하며 안정을 찾았지만, 6회 맷 채프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다시 흔들렸다. 결국 2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와야했다. 구원 등판한 데니스 산타나가 이닝을 마무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줬다.
토론토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3회 조시 영에게 솔로 홈런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안타를 내주지 않았던 그는 6회 선두타자 마르커스 시미엔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이어 코리 시거에게 우전 안타 허용하며 다시 한 점을 허용했다.
텍사스 선발 더닝은 퀄리티 스타트에 아웃 하나가 부족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이후 양 팀 불펜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토론토는 7회말 2사 1, 3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가 조시 스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브록 버크가 8회 비셋에게 3루타를 허용했으나 잔루로 남겼다.
텍사스가 8회말 부바 톰슨, 시거의 연속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토론토가 바로 이어진 9회말 다시 앞서가며 승부를 갈랐다. 9회초 실점한 호세 르클럭이 패전투수, 8회말을 막은 팀 메이자가 승리투수, 조던 로마노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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