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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박세리, 세리 키즈들에 열정 코칭…최고 9%
입력 2022-09-10 08:46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가 골프 꿈나무 '세리 키즈'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에서는 추석 맞이 ‘77친구쟈나 편으로 ‘세리 키즈들을 위한 골프 캠프에 나선 박세리와 '찐친' 한석준과 생애 첫 캠핑을 떠난 전현무의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5%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5%(수도권 기준)로 15주 연속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세리가 한 번이라도 더 배우려는 제자들의 열정에 맞춰 열정 코칭을 해주는 장면으로, ‘세리 키즈가 곧 박세리라는 말을 입증하며 시청률은 9%까지 치솟았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고운 한복을 입고 등장해 추석 분위기를 뿜어냈다. 한복을 입은 박세리의 낯선 모습에 모두가 놀라며 시선이 집중되기도. 이날 박세리가 14년째 후원해 온 골프 꿈나무 '세리 키즈'와 골프 캠프에 나선 모습도 공개됐다. 직접 만든 '에그 샐러드'부터 아이들 맞춤 음식과 선물 스케일은 박세리의 '큰 손 언니' 클래스를 입증했다.
박세리는 '골프 레전드'다운 1대 1 맞춤 레슨으로 '세리 키즈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박세리는 직접 스윙 시범을 보여주고, 초등부-중등부-고등부 맞춤 레슨을 진행하며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박세리 앞에서 긴장한 ‘세리 키즈들에게 나이스!”, 괜찮아!”라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꼭 필요했던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박세리가 골프 캠프를 후원하게 된 계기도 공개됐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골프계의 레전드'인 잭 니클라우스로부터 짧은 레슨은 받은 기억을 떠올리며 시상식 때 잭 니클라우스와 다시 만나기도 했다. 그때 기억하시냐고 물어보니 기억하신다고 하더라. 그 순간이 저에겐 불빛이었고, 누군가에게 그런 불빛이 되고 싶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해 그녀가 왜 레전드인지를 보여줬다.
'골프 교실'이 끝난 후 박세리가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전했다. 달걀 40개를 넣어 만든 수제 에그 샐러드는 ‘세리 키즈의 입맛을 저격, 금세 동이 났다. 단체 사진 촬영까지 마친 박세리는 세리 키즈는 곧 박세리죠”라며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박세리는 무지개 회원들을 위한 ‘에그 샐러드와 모닝빵을 직접 준비했고, 모두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방송 후 온라인에서는 ‘세리표 에그 샐러드 레시피를 찾는 이들이 속출하며 관심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생애 첫 캠핑에 도전했다. '캠핑 마스터' 송민호를 '삶의 스승'으로 추대한 그는 거실을 가득 채운 밀리터리 캠핑 장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캠핑에 나서며 송민호 캠핑 장비부터 이주승 무전기, 코드 쿤스트 천체망원경 등 '나혼산 유니버스'로 점철된 준비물들은 ‘트민남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삿짐 스케일의 캠핑 장비와 용품도 놀랍지만, 이날 시선을 사로잡은 전현무의 '캠핑템(캠핑+아이템)'은 단연 '트랜스포머 무카'였다. 3년 동안 고민해 장만했다는 트랜스포머 무카는 캠핑에 최적화된 리무진형 캠핑카로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무무 캠핑카를 개시하는 날”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아나운서 선배이자 '댄스 메이트'인 한석준이 전현무의 첫 '캠핑 메이트'로 동행했다. ‘딸바보 한석준의 모습과 ‘개아빠 전현무의 다른 일상 이야기가 눈길을 모으기도. 그러나 전직 아나운서들 답게 '기승전표준어'로 이어지는 토크가 웃음을 유발했다.
'차박 캠핑장'에 도착한 전현무와 한석준은 완벽한 날씨와 속이 뻥 뚫리는 초록빛의 향연에 감탄했다. 명당에 자리를 잡은 전현무는 캠핑 10년 차 고수 한석준 앞에서 캠핑 장비 신상(?)들을 자랑했고, 한석준은 어쩜 폼 주는 건 다 하니 정말. 진짜 너답다”라는 반응으로 웃음을 더했다.
수많은 캠핑 장비 중 한석준의 원 픽은 천체망원경이었다. 천체망원경 구매를 고민했다는 한석준은 미쳤다 진짜”라며 감탄해 전현무를 뿌듯하게 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뜻하지 않게 위기에 직면한 두 사람의 모습이 이어져 다음 이야기는 어떨지 기대를 모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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