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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출루율-장타율 1위’ 양의지, 8월 MVP로 선정
입력 2022-09-08 15:26 
양의지가 8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8월 주요 타격 지표를 휩쓴 NC 다이노스의 양의지가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8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11표(35.5%), 팬 투표에서 330,994표 중 131,324표(39.7%)를 받아 총점 37.58점을 획득, 8월을 가장 빛낸 선수로 인정받게 됐다.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제로로 활약한 LG 트윈스 고우석은 기자단 투표에서 양의지와 접전을 펼쳤지만 팬 투표에서 격차를 줄이지 못하며 총점 27.93점을 획득, 양의지의 뒤를 이었다.
양의지는 8월 한 달간 유일하게 4할 이상의 타율(0.403, 1위)을 기록한 타자였다. 14일 창원 LG전부터 26일 창원 키움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동안 멀티히트를 6차례 기록하며 ‘캡틴답게 팀 타선을 이끌었다.
양의지는 6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차지, NC의 월간 홈런 중 약 35.3%를 책임졌다. 장타율 0.761(1위)와 출루율 0.488(1위) 등 대부분의 타격지표에서도 선두에 자리하고 리그 정상급 OPS(1.249)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8월 월간 MVP로 선정된 양의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기자단 투표에서 양의지는 11표로 13표를 받은 고우석에게 2표 차로 밀렸다. 하지만 신한은행 팬 투표에서 13만 1324표를 얻어 4만 6,111표를 받은 고우석에 크게 앞서 총점 37.58점으로 MVP 영예를 차지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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