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0%대 초반대로 2주 전과 동일했고, 부정평가는 소폭 하락하며 5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17.6%), 윤 대통령 국정 운영 조사에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는 각각 32%, 59%로 나타났다.
격주로 이뤄지는 해당 조사에서 직전 조사(8월4주차)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32%를 유지한 반면 부정 평가는 4%포인트 하락하며 7월4주차(54%) 이후 1달여 만에 50%대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4%), '결단력이 있어서'(23%),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6%) 등이 꼽혔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4%),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7%)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4%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31%를 유지했다.
'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대표가 직무수행을 잘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1%가 '긍정적이다'라고 답했고, 35%는 '부정적이다'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이 당헌 개정을 통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려는 것과 관련 '부적절한 결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5%였고, '적절한 결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7%였다.
NBS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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