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오는 23일까지 '2022년 경북지역 투자생태계 조성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경북 주력산업과 전·후방 연계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지원과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 기준은 공고일 기준 경북도내 사업장(본사·공장·연구소·지사)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 주력산업과 전·후방 산업 연계 중소·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이 사업은 기업설명회(IR) 컨설팅과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해 기업 매출 증대를 이끌어 내는 데 중점을 둔다.
앞서 경북TP는 지난 해에도 IR 컨설팅과 비대면 IR 지원 13건을 통해 지원기업 중 4개사 대상 총 9건 43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이들 기업은 투자유치 성과에 힘입어 38.3%의 매출 성장과 37.8%의 고용 증가를 달성한 바 있다.
경북TP는 올해 IR 컨설팅과 IR 홍보물 제작 지원 외에도 지역 유망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투자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20일부터 이틀 간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2년 경북 스타트업 투자 매칭데이' 행사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상담과 제품전시, 포럼·세미나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3고(高)' 복합경제위기 상황으로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기업들이 '위기는 곧 기회'임을 인식하고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조력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경산 = 우성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