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금융기관 '대마불사' 개혁 추진
입력 2010-01-29 04:02  | 수정 2010-01-29 05:29
【 앵커멘트 】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이른바 '대마불사'로 대표되는 대형 금융기관에 대해 강력한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취리히에서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G20 의장국 자격으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대마불사' 논란을 불러 일으킨 대형 금융기관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최근 들어 더욱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대규모 금융기관의 'too-big-to-fail (대마불사)'에 대해 더욱 심도있는 논의와 대책 마련에 힘쓸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과 비즈니스 서밋 개최 등 올해 11월 G20 서울회의의 3대 기본방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를 시작으로,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 사빠데로 스페인 총리 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특히 압둘라 요르단 국왕과 만난 자리에서는 상업용 원전 수출가능성을 타진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경련이 주최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경제위기 극복 노력과 녹색성장 등을 설명했으며, 김윤옥 여사는 참석한 외국 귀빈들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취리히)
- "이 대통령은 오늘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과 신재생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빌 게이츠 회장과 접견을 끝으로 1박2일간의 다보스포럼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취리히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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