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음성·사천·포항…추석 후 브랜드 대단지 '분양대전'
입력 2022-09-06 17:36  | 수정 2022-09-06 19:18
9월 지방 중소도시에서 1000가구 이상 아파트 대단지가 속속 분양에 나선다. 인공지능(AI)을 장착한 로봇 셰프가 식사를 제공하는 등 입주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예사롭지 않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모집공고일 기준)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6곳, 총 1만629가구(일반분양 기준)로 집계됐다.
분양 예정인 단지 6곳 대부분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다. 대단지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건폐율이 낮아 동 간 거리가 멀고 조경이 뛰어날 뿐 아니라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은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리 504-5 일원에서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 1만㎡가 넘는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연못과 숲길을 따라 흘러가는 수경시설을 도입해 고급 리조트형 테마정원을 구현할 계획이다.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는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116·1117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 1047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2개 유형) 1043가구와 전용면적 154㎡(1개 유형) 펜트하우스 4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은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가칭)'을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산 70-2 일원에 26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김동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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