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며"…깨어 있는 시민문화체험 전시관 개관
입력 2022-09-06 09:21  | 수정 2022-09-06 09:55
【 앵커멘트 】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관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과, 정치인 시절, 그리고 봉하마을에서의 생활상을 그대로 담아놓았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업비 218억 원이 들어간 지상 2층 규모의 노무현 기념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1층에 있는 10개의 전시실에는 노 전 대통령의 일대기와 함께 참여정부 시절의 기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어린 시절부터 인권변호사를 거쳐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모든 역사가 한 공간에 녹아 있는 겁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의 명연설을 담은 육성의 방은 그날을 향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대통령님 나와주세요."
"가치냐 뭐냐?"

마지막 전시실에서는 노 전 대통령의 유서와 함께 유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두우 / 부산 사상구
- "평소에 몰랐던 것도 알게 됐고 와서 보니까 더 많이 보고 싶네요."

노무현 대통령 양력 생일에 맞춰 개관한 전시관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여권 인사들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차성수 / 노무현 기념관장
- "국민 통합과 원칙과 상식이 지배하는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대통령의 꿈들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기념관이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전시관은 유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에는 휴관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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