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Z플립4·폴드4에 새로 추가한 기능을 이전 폴더블 모델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5일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폴더블폰과 워치 사용자를 위해 'One UI 4.1.1'과 'One UI 워치4.5'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개선된 멀티테스킹과 플렉스캠 등 갤럭시Z플립4·폴드4와 갤럭시워치5에 도입된 기능을 기존 단말기에서 쓸 수 있다. 플렉스캠은 폴더블폰에서만 가능한 '플렉스 모드'를 활용해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셀피를 찍는 등 다양한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워치4와 워치4클래식 사용자는 신규 워치 페이스와 향상된 맞춤 설정 기능과 쿼티 키보드 기반의 편리한 타이핑 경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3와 워치액티브2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워치 페이스 2종, 수면 중 코골이 녹음 기능이 추가된다.
이번 One UI 4.1.1 업데이트는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적용 대상 역시 갤럭시Z플립3·폴드3 사용자에서 1세대 갤럭시플립과 폴드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과 워치 사용자들이 보다 혁신적인 최신 모바일 경험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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