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다양한 반응 보여 화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제 일하다 허경영 오심'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 A씨는' 어제 일하다 허경영 오심'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습니다.
작성자는 '신기했다'며 짧은 문장을 함께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진에는 A씨가 근무하는 편의점 CCTV 캡처 장면으로 편의점에서 우유와 삼각김밥을 구매하는 허경영 전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담긴 허 전 후보는 경호원이나 주변 인물 없이 네이비색 정장과 빨간 넥타이, 금배지를 착용한 채로, 매장 안에 들어섰습니다.
다만 실내에 마스크 해지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그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정부의 코로나 방역 지침으로는 실내에서는 예외 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마스크를 안 쓰냐","직접 편의점에서 물건 사는 게 신기하다", "여름에도 양복을 입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허경영 전 대선후보, 청계천에서 유세 / 사진 = 연합뉴스
앞서 허 전 후보는 지난 7월 선거 운동 기간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습니다.
허 전 후보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 "나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라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역 역할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지난 2008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